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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달심리

발달심리학에 대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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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달심리학에 대해서

발달과 발달심리학

1) 발달

  생명이 만들어지는 수정이 순간부터 그 생명이 없어지는 죽음의 순간까지 시간의 흐름에 따라 일어나는 모든 체계적인 변화와 안정의 과정을 발달이라 정의합니다. 체계적인 변화는 일련의 순서와 양식에 따라 진행되는 것이므로 일시적인 상황에 따른 변화나 지속성이 없는 과도기적 변화는 발달의 변화에 속하지 않습니다. 시간의 흐름은 변화의 결과를 드러냅니다. 처음에는 눈에 띄지 않던 변화가 시간이 지나면서 확실하게 그 차이를 보이는 발달의 현상으로 진행됩니다. 

  이전의 발달심리학은 영유아와 아동청소년의 변화에 초점을 두었지만 그래에 와서는 태아와 신생아, 성인, 노인을 포함한 전 생애에 걸친 변화로 확되되었습니다. 따라서 발달심리학자들은 발달을 전 생애발달의 개념으로 인식하게 되었습니다. 때문에 발달의 개념에는 성장의 변화와 더불어 쇠퇴, 노화의 변화도 포함이 됩니다. 

 

2) 발달심리학

  심리학은 인간의 생각, 감정, 행동을 연구한다면 발달심리학은 인간의 생각, 감정, 행동의 변화를 일생을 통해 탐구합니다. 발달심리학은 여러 분야의 연구들이 관련된 학제 간 학문이며 삶의 모든 분야에 적용되는 실용적인 과학입니다. 이것은 발달 자체가 여러 학문과 다양한 분야에 영향을 주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사춘기의 발달을 이해하기 위해서 사춘기의 뇌기능 발달과 호르몬의 영향 같은 생물학과 의학에 관한 정보가 필요하고, 이런 신체발달이 성격과 정서, 사회성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심리학의 연구가 필요합니다. 

   

발달심리학의 영역

  발달심리학은 신체, 인지, 심리사회의 세 주요 영역에서 일어나는 발달적 변화를 연구합니다. 신체발달은 키, 몸무게와 같은 몸에서 일어나는 변화, 뇌와 심장 같은 신체기관의 구조와 과정의 변화, 운동기능에 영향을 주는 골격, 근육, 신경계통의 변화를 포함합니다. 발달은 머리에서 발 쪽으로 진행되는 두미 방향과 신체의 중심부에서 말초 쪽으로 진행되는 근원 방향으로 이루어집니다. 태내 발달에서 뇌와 척수의 발달이 가장 먼저 이루어지고, 신생아의 머리가 몸 전체의 1/4을 차지하는 발달의 현상을 그 예로 들 수 있습니다. 인지발달은 언어, 학습, 기억, 사고, 추리, 창의력, 문제해결력과 같은 지적 능력의 변화를 포함하고, 성격이나 정서, 사회적 관계는 심리사회적 발달영역에 속합니다.   이 세 영역은 서로 관련되어 있고 서로가 영향을 주고 받습니다. 예를 들어 유아기에 중이염을 심하게 자주 않은 사람은 언어발달이 지체될 수 있고, 뇌세포의 손상은 치매로 인한 성격 왜곡을 나타내기도 합니다. 인지 영역의 발달도 신체와 정서, 사회적 요인과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습니다. 가령 언어 발달이 빠른 아이는 다른 사람으로부터 긍정적 반응을 얻을 수 있고, 자부심도 느끼게 됩니다. 이처럼 발달의 주요 세 영역은 밀접하게 상호 관련되어 있고, 발달은 하나의 통일된 과정으로 나타납니다. 

 

발달심리학의 단계

  일반적으로 전 생애는 수정에서 출생까지의 시기인 태내기, 영아기(1개월 ~24개월), 유아기(2~6세), 아동기(6~12세), 청소년기(12~20세), 성인전기(20~40세), 성인 중기(40~65세), 노년기(65세 이후)로 나눠집니다. 하지만 이러한 나이의 구분은 임의적이긴 합니다. 시기의 구분이 확실하지 않은 때도 있기 때문입니다. 출생을 함으로 영아기가 시작되고 초등학교에 입학하면서 유아기가 끝이 나고 아동기로 넘어갑니다. 하지만 성인 전기에서부터는 대학 졸업이나 사회진출을 가지고 판단할 수도 없는 것처럼 개인의 차이나 시대, 문화를 통해 달라지기도 합니다. 때문에 여러 요인들로 인해 초기 발달단계보다 후기로 갈수록 나이의 구분은 더 어려워져서 나이의 평균을 가지고 구분을 합니다. 

 

발달에 영향을 주는 요인들

1) 유전, 성숙, 환경

  생물학은 발달변화의 가장 절대적인 원인입니다. 아기가 기고 서고 걷는 것도, 사춘기의 초경과 갱년기의 폐경도 모두 성숙에 의해 일어나는 발달의 변화입니다. 성숙은 유전적으로 결정된 발달의 생물학적 시간표에 따라 일어나는 변화를 말하는 것으로, 사춘기는 생물학적 시계에 의해 나타나는 변화가 가장 큰 단계 중의 하나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시기도 환경적인 요인에 영향을 받습니다. 심한 다이어트, 지난 친 운동, 비만, 가정의 불화 등에 따라 발달의 차이를 가져옵니다. 

 

2)  문화, 민족, 인종

  문화의 영향아래에 학교에 들어가는 시기, 결혼하는 시기, 직업을 갖고 은퇴하는 시기가 결정됩니다. 문화와 더불어 발달에 영향을 주는 요인중 하나는 민족입니다. 민족은 정체성, 신념, 가치 등을 공유할 수 있는 문화, 종교, 언어, 역사를 가지고 하나가 된 집단을 의미합니다. 민족은 가족의 구성이나 음식, 종사하는 직업에도 영향을 주고 가족관 세계관에 영향을 미칩니다. 마지막으로 인종입니다. 인종은 피부색이나 신체적 구조적 틍징으로 인간을 분류하는 것이지만 이 인종의 개념은 점점 불확실해지고 있습니다. 인종은 정의에 따라 3개부터 300개까지 분류가 되기도 하며 어떤 인종도 생물학적으로 순수하지 않기 때문에 더 그렇습니다. 

 

3) 규범적 영향과 비규범적영향

  우리를 변화시키는 삶의 경험 중에는 전혀 예측하기 어려운 경험들이 있습니다. 가까운 사람의 죽음, 전쟁이나 천재지변, 어떤 특별한 사건들로 인해 우리를 다른 사람으로 만들기도 합니다. 발달의 예측성과 비 예측성을 이해하기 위해 규범적 영향과 비 규범적 영향을 살펴보아야 합니다. 

  규범적 영향은 어디서 어떻게 자라든 상관없이 특정한 연령집단의 사람에게 일어나는 매우 비슷한 생물학적 사건이나 환경적 사건의 영향을 말합니다. 예를 들어 정상적인 발달의 범위 내에서 사춘기나 갱년기와 같은 생물학적 사건의 시기는 예측이 가능합니다. 비슷한 시기에 사춘기가 오고 그때 갱년기가 오지 않는 것처럼요. 

 비 규범적영향은 개인의 삶에 치명적인 충격을 주어 정상적인 생애 주기를 교란시키는 어떤 예외적인 사건들이 주는 영향을 말합니다. 어떤 것은 바람직할 수 있고 그렇지 못할 수 있는데, 복권에 당첨이 되거나 승진이 될 수 있고, 사고를 당하거나 해고를 당하는 것일 수 있습니다. 이런 영향들은 떄로는 인간의 통제 밖에 있거나 삶을 통째로 바꿀 전환점으로 인식될 만큼 극심한 도전이 되기도 합니다. 때로는 자신의 비규범적 생의 사건을 창조하기도 합니다. 늦둥이를 낳을 계획을 하거나 위험한 취미생활을 시작하거나 안 하던 운동을 시작함으로 자신의 발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기도 합니다. 

 

 

 

참고서적

신명희, 서은희, 송수지, 김은경, 원영실, 노원경, 김정민, 강소연, 임호용 공저, [발달심리학], 학지사, 2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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