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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고민

화내지 않고 아들 키우기 1 지난 포스팅에서 아들의 10가지 특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맞아맞아'가 절로 나오기도 하고, '내 아이만 그런게 아니구나' 하며 내심 안도의 한숨을 내쉬기도 했습니다. 책을 보고 포스팅을 하면서 그렇게 아이를 이해했고 조금은 아이와 수월하겠지 했지만 컴퓨터를 끄고 아이가 하원하자마자 현실은 그대로였습니다. 여전히 이해가 되지 않는 행동들로 저를 힘들게 했습니다. 아이도 물론 힘들었겠죠. 도대체 어떻게 해야 아이도 부모도 힘들지 않게 양육할 수 있는 걸까요. '그렇게 하지 않고는 못견디는 마음'을 받아들이자 아이는 절대로 엄마를 힘들게 하려는 것이 아닙니다. 남자아이가 가지고 있는 모험심, 일단 생각나면 해야하는 특징, 호기심때문에 엄마나 주변상황은 뒷전이고 자신도 모르게 그렇게 하는 것 뿐입니다. 부.. 더보기
남자아이의 특징 저는 남자아이 둘을 키우고 있습니다. 아이가 커가면 커 갈수록 목소리가 커지고 화내는일이 잦아지는 것 같습니다. 어렸을때는 그저 이쁘고 허용이 되다가 점점 통제 밖에 있는 것같고 힘에 부칠때가 많습니다. 아들을 키우면 엄마가 난폭해진다는 말이 점점 현실로 다가오는 것 같아 두려우면서도 이대로 가다가는 번아웃이 오지 않을까? 내가 지치면 아이들에게도 좋지 않을 것 같은데, 이렇게 키우는 것이 맞는가? 남자아이와 여자아이는 특성이 다름은 분명한 사실 같습니다. 아이마다 성향의 차이가 있겠지만 '그래도 여자는 여자다. 그래도 남자는 남자다'라는 말을 종종 듣습니다. 여자인 엄마가 이해하지 못하는 부분을 이해한다면 좀 더 수월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책을 찾아봅니다. 남자아이에 대해 조금 더 이해할 수 있다면.. 더보기
아무데서나 성기를 내놓는 아이 우리집 6살짜리 둘째아이는 자기 성기를 만지작 거리거나 일부러 내놓고 내눈치를 살 살핍니다. '소중한 몸이기 때문에 아무데서나 보여주면 안되고, 더러운 손으로 만지면 안돼'하며 일러줘도 형 친구들이 놀러오면 화장실 가야한다면서 거실서부터 바지를 벗기도하고, 비틀고 늘어트리기도하면서 놉니다. 그리고 형아의 성기를 만진다거나 엄마인 저의 성기를 만지려고도 합니다. 그럴때마다 그러지말라고 일러줘도 고쳐지지가 않습니다. 요즘 열심히 읽고 있는 신의진 님의 아이심리백과에 '바른성교육'이라는 챕터에 관련 내용이 있어서 공부하며 공유하고자 합니다. 유아기, 성적본능은 강하고 통제력은 약하다. 모든 인간은 어릴때부터 성적 쾌감을 느낄 수 있고 종족보존에 대한 성적 본능이 몹시 강하다고 합니다. 과학적으로도 증명된 이 .. 더보기
아이의 미디어 중독 큰 아이가 초등학교에 들어가고 어린이날 즈음 친구네 집에서 놀고 오더니 닌텐도를 사달라고 졸랐습니다. 가격도 만만치 않았고, 게임기였기 때문에 사주기가 싫었지만, 어린이날 선물로 요구를 하니 마음이 약해졌습니다. 결국 사주자는 아빠의 의견에 따라 마지못해 사주었고, 그것은 곧 후회로 남았습니다. 물론 규칙을 정하여 하긴 했지만 5살 동생도 노출이 될 수 밖에 없었고, 큰 아이는 정한 규칙을 잘 따랐지만, 둘째는 게임게임게임 노래를 부르며 조르기 시작합니다. 초등학교에 들어가면서 많은 부모들이 핸드폰을 사주고, 어떻게들 아는지 핸드폰게임을 너도나도 하기 시작합니다. 핸드폰을 통제하는 어플이나 기능이 있지만 부모의 핸드폰을 만지거나 유투브를 통해 잠금해제방법을 기가막히게 찾아내어 자유를 누립니다. 하교시간에.. 더보기
아이가 죽음에 대한 질문을 자주해요! 가족이나 반려동물이나 곤충의 죽음을 경험했을 경우, 아무렇지 않게 죽음을 이해하는 아이가 있는가 하면, 불안해 하는 아이도 있습니다. 혹은 그런 경험이 트라우마로 남아 사소한 경우에도 죽음까지 연관지어 불안함을 느끼거나, 죽음에 대해 질문을 하기도 합니다. '죽으면 어떻게 되는거야?' '엄마랑 아빠도 죽어?' '나도 죽어?' 부모님들은 아이가 죽음에 관한 질문을 들을 때, 당황스러울 수가 있지만 아이의 눈높이에 맞춰 바른 대답을 해주지 않으면 불안감은 해소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당황하지 않고, 눈높이에 맞춰서! 가족의 죽음을 경험한 아이, 사랑하던 반려동물의 죽음을 경험 한 후에 보호자로부터 죽음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필요합니다. 죽음 자체를 부정하거나 다른말로 둘러대는 것은 불안한 마음을 잠재우기기에.. 더보기
떼쓰는 아이 육아하는데 있어서 힘듦 중 하나는 소통은 되지 않고 막무가내로 떼를 쓸때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보통 자기 조절이 잘 되지 않는 아이들이 원하는 것을 얻지 못했을때, 혹은 거절당할 때 보이는 행동이 '떼'입니다. 보통 '안 돼'라는 말을 이해하는 돌 전후에 시작되어 두 돌즈음 정점에 이르고, 세 돌이 지나 감정 조절 능력이 생기면 줄어들다가 5~6세가 되면 자기 뜻대로 되지 않아도 상황을 이해하고 받아들이며 떼를 쓰지 않습니다. 하지만 오히려 더 심해진다면 여러가지 측면에서 원인을 찾아보아야합니다. 떼를 쓰는 이유는 여러가지 입니다. 반항장애, 감정조절의 어려움, 애착으로 인한 문제, 지능이 떨어지거 ADHD인 경우도 있습니다. 물론 앞에서 나열한 심각한 문제가 아니더라도 예민한 기질을 가지고 있는 아이들.. 더보기
한글공부, 언제가 적기일까? 학교 입학을 앞두고 한글을 떼지 못했다면 불안한 마음이 앞서는 것이 당연한 부모의 마음입니다. 그래서 한글을 가르치려고 학습지를 하기도 하고, 가정에서 한글 공부를 시키지만, 아이가 부모의 마음처럼 따라오지 않으면 '학습장애가 있는 것은 아닐까?' 하는 불안함이 생기곤 합니다. 과도한 조기교육은 독! 초등학교 입학전의 미취학 아동들이 한글을 떼지 못했다고 해서 학습장애가 있다고 판단하기는 어렵습니다. 정확한 판단을 위해서는 지능검사를 비롯한 여러가지 검사를 해봐야 합니다. 보통 6세가 되면 뇌에서 언어발달과 관련 있는 측두엽, 수개념과 관련 있는 두정엽이 발달한다고 합니다. 때문에 이 시기의 아이들은 한글이나 수에 관심을 갖기도 하고, 가르쳐주면 좀더 쉽게 받아들이게 됩니다. 물론 아이들의 발달편차가 있.. 더보기
등원거부! 왜 그러는 걸까? 어떤 아이는 아주 어릴 때 부터 쉽게 친구들과 사귀고 부모와도 쉽게 떨어지는가 하면, 어떤 아이는 다 커서도 울고불며 안 가겠다고 떼를 쓰기도 합니다. 아이들마다 편차는 있지만 보통 36개월 정도가 되면 부모와 떨어져 유치원이나 어린이집에 등원을 할 수 있습니다. 그전의 아이는 애착대상자와 떨어지기 싫어서 우는 것은 당연한 현상이고, 남자아이의 경우 더 더디게 적응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세돌이 지났는데도 아이가 등원거부를 한다면, 다른 원인을 찾아봐야 합니다. 등원거부, 이유가 뭘까? 가장 먼저 생각해 봐야할 원인은 분리불안을 겪는시기에 문제가 있지는 않았는지 점검해봐야합니다. 이시기에 부모가 사회성을 기르겠다고 또래와 놀 것을 강요하거나, 직장문제로 인해 강제로 떨어지는등 아이는 준비가 되지 않은 상..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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